
마트 일하는 부부 10원단위로 아끼기로 한 이유
우리 부부는 마트에서 일합니다. 오전부터 시작되는 끝없는 매대정리와 소주, 맥주박스를 옮기다 보면 퇴근 후에는 몸은 천근만근이지요. 아내 역시 하루종일 매장을 돌아다니고 오면 파김치가 됩니다.
우리가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먹거리가 풍성한 대형마트이지만 정작 우리집 냉장고를 채우는 일은 갈수록 힘이 든건 무엇일까요.
2026년 미친 듯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는 마트 최전선에서 일하는 우리가 가장 먼저 체감합니다. 물론 밖에 나가서 사먹는걸 생각하면 마트가 확실히 저렴하죠. 그래도 몇년전만 생각하더라고 마트에 있는 물건들도 가격이 너무나 올랐습니다.
결국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배달앱을 켜서 치킨 세트를 3만원을 주고 시켜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죠. 그런데 매달 찍히는 카드값을 보면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마트에 진열하고 최저임금 받는데 쓰는건 생각없이 계산없이 살고 있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단순히 궁상맞게 살자는 것이 아닙니다. 40대 맞벌이 부부의 체력을 지키면서 새는 돈은 완벽하게 틀어막기 위해 우리 부부는 1원단위까지 추적하는 독한 ‘ 식비 다이어트’를 결정했습니다.
한달 식비 40만원으로 가자. 그 처절하고 지금도 유지하는 이야기 공개합니다.

[식비 다이어트] 2026년 현실적인 절약 이야기
식비 다이어트는 무조건 굶고 간장종지에 김 찍어먹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2026년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앞으로도 더 그렇겠죠 ㅠ) 속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스마트한 비용 방어’ 입니다.
저는 배달 VIP 등급을 포기하고 마트에 일하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마감 할인 시간’ 공략과 ‘식재료 주말 소분 시스템’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의 지출변화를 간략하게 표현했습니다.
| 지출 항목 (월 기준) | 2025년 평균 지출액 | 2026년 다이어트 후 지출액 |
| 배달음식 (주 3회 이상) | 385,000원 | 42,000원 (월 1~2회 제한) |
| 외식비 (주말 및 야식) | 312,000원 | 85,000원 (가성비 식당 한정) |
| 장보기 (식재료 및 간식) | 450,000원 | 273,000원 (마감할인 및 대용량) |
| 총합 (한 달 식비) | 1,147,000원 | 정확히 400,000원 달성 |
| 💰 월 실제 절감액 | – | 747,000원 세이브 |
아직 2026년이 절반밖에 안지난 시점이지만 이렇게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원체 배달을 많이 시켜먹었더라구요. 이게 아무리 할인쿠폰을 때려 넣어서 시켜도 3만원은 찍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술도 곁들여야지 않겠습니까. 집에서 사서 먹어 싸긴하지만 그것도 못해도 1만원은 드니 4~5만원이 깨지는 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일단 배달을 줄이고 외식을 줄이고 이마트 마감할인 시간에 가서 쇼핑을 하니 조금은 단순해졌습니다. 한달로 치니 70만원정도를 아낄 수 있더라구요.

퇴근길 지하철에서 당장 따라 하는 3분 세팅방법
총 가지 방법으로 저는 나아가고 있습니다. 식비를 조절하면 다른 곳에 쓸 수 있는 돈이 많아집니다.
첫번째, 식비 전용 체크카드 분리 및 한도설정
주거래 은행 앱에 접속하여 잔액이 딱 40만원만 들어가 있는 ‘식비 전용 계좌’를 하나 만드시길 바랍니다. 삼성페이, 애플페이의 기본 결제카드를 이 체크카드로 바꿉니다. 신용카드의 할인 혜택은 함정입니다. 초과지출을 원천차단해야 합니다.
두번째, 배달앱 삭제 및 기프티콘 중고 거래 앱 설치
가장 어렵고 체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확실하게 돈이 보이는 방법입니다.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앱을 지금 즉시 지우도록 합시다. 대신 ‘니콘내콘’이나 ‘팔라고’ 같은 기프티콘 중고 거래 앱을 설치합니다.
배달 음식을 안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럴때 이런 곳에서 15~20% 할인된 쿠폰을 사용해서 먹도록 합시다. 어플에서 쿠폰을 주는게 싸보이기도 하지만 그러면 정말 많이 시켜먹게 됩니다.
세번째, 마트 전단지 알림 설정
집 근처 대형마트 앱을 켜고 ‘단골 매장 설정’을 합니다. 이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푸쉬알림을 켜두세요. 이마트는 보통 목요일에 행사가 변경됩니다. 전단을 확인하기도 하고 주말 특가 행사, 타임세일 정보를 얻도록 합시다.
미리 알고 가면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지 않게 됩니다. 가격 범위를 생각하고 가면 생각한 것보다 더 사도 나중에 확인할 때 심적인 타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가성비 그리고 도움되는 꿀팁
| 💡 마트 현직자 꿀팁 | ⚠️ 주의사항 및 가성비 극대화 전략 |
| 마감 할인 골든타임 공략 | 저녁 8시 30분 ~ 9시 사이 방문. 신선식품(육류, 회) 30~50% 스티커 붙는 시간. |
| 대용량 채소 주말 소분법 | 대파 1단(2,500원), 깐마늘(5,000원) 구입 후 주말에 100% 손질 및 냉동 보관. (버리는 식재료 0% 달성) |
| 앱테크 출석체크 포인트 | 토스, 페이북, 마트 앱 출석체크로 매월 약 15,000원~20,000원 적립. 쌀 등 필수 식재료 결제에 전액 사용. |
이마트에는 저녁 8시 반쯤 오시면 본격적인 할인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10시 퇴근이기에 그때 부터 다양한 상품을 득템하실 수 있습니다.
채소의 경우에도 보기에 좀 그렇지 먹는데는 아무 이상이 없는 제품들이 반값에 쏟아져 나옵니다. 가능하다면 평일에 방문하시는 것이 제품도 많고 구매가 쉽습니다. 주말에는 어떻게든 소진이 될 가능성이 많기에 할인율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스,캐시워크 같은 앱테크를 활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더라구요. 둘이서 한달에 1만원은 적립은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매장에서 걸으면서 일하니깐요.

푼돈모아 태산? 아니 이제는 목돈을 지켜야 할때
이렇게 힘들게 마트에서 땀흘려 번돈 그리고 아등바등 아낀 소중한 5만원. 하지만 이게 쓸데없이 이자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화가납니다.
대출은 대부분 가지고 있잖아요. 고정비용이라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고 모른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부터 줄이는 것이 목돈을 만드는 길입니다.
저는 개인회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신용점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게 금리, 이자로 바로 연결되니깐요. 저의 금융생활은 개인회생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마트에서 일하면 둘다 최저임금이에요. 그렇지만 빚을 줄이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식비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 지식을 알아 놓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고정비용도 한번 줄여봅시다.
[이자 줄이기의 시작] 신용점수 600점에서 700점으로만 올려도 이자 줄어듭니다. 간단하게 올리는 방법 소개드립니다.(클릭시 이동)